내 주위에는 SK팬 많은 것도 같은데 내 주위에만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안타깝게도 26과 29의 부재 속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12경기나 진행한 걸 보면 김성근 감독도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네이버 댓글 속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김성근 감독 싫어하는 사람도 참 많은 듯한데 그런데 그건 상관도 하지 않고 자기만의 플레이를 해나가는 김성근 감독도 참 대단한 것 같고. 괜히 민족주의 강조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 올해 SK 야구의 성과는 무엇인가
"사람이 포기하지 않으면 생명력이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줬다. 역경 속에서 열매가 나오는 것을 보여줬다. 고효준 전병두 정상호 등 새로운 스타들이 나와 미래가 밝아졌다. SK 야구가 밖에서 볼 때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실제는 그런 팀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내년 SK 야구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2007년 우승할 때는 이기는 팀을 만들려고 했다. 2008년부터는 지지 않는 팀을 목표로 했다. 그렇게 하는 바람에 밖에서는 우리 야구를 지저분하고 이상하게 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내년에도 올해보더 더 세밀하고 치밀한 야구를 하겠다. 상대방이 우리만 보면 더 싫어하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