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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노트'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2.01| | Xnote, 만약 1개 모델만 내 손안에 온다면.
|| Prologue.
내가 노트북에 눈을 뜨게된 건 2004년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친구들이 집에 다녀올 때마다 노트북을 하나하나씩 들고올 때였다. 그리고 2005년 가을 대학교에 붙고 나서 친구들은 자습시간에 모여 열심히 그 노트북들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 시절 가장 인기있던 노트북은 Xnote LM, LS 시리즈였다. 그 시절 그동안 당연히 대세로 여겨지던 센스를 단숨에 역전시켰던 Xnote는 약간 비싼 가격만 빼고 생각한다면 디자인부터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델로, 피아노 건반처럼 반사가 잘 되지 않는 키보드, 최고의 성능 탑재, 발열 문제까지 거의 해결된 극강의 모델로 친구들의 찬사를 독점했다. 덕분에 나를 포함해서 2005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센스가 대세였던 자습실에, 하반기 대학 합격 소식이 몰려온 뒤로는 합격 소식과 함께 노트북을 산 친구들에 의해 마치 공동구매를 한 듯 Xnote가 수없이 들어왔다. 물론 그 시절에 빨콩 LG IBM 모델을 쓰던 친구들도 몇몇 있었다. 그 IBM이 레노버가 된 이후? 글쎄...


|| Main.
먼저 노트북을 고르기 전에 해야하는 것이 나의 노트북 사용 환경을 정확히 분석하는 일이다. 아무거나 좋아보이고 비싼 노트북을 얻는다고 해도 그 엄청난 기능들을 안 쓴다면 서로 손해보는 일이다.

1. 노트북을 막 돌아다니면서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노트북을 고를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무게에 있다. 아이러니하게 난 노트북을 데스크탑처럼 방에 박아두고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집을 오갈 때, 혹은 학교 안에서 꼭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야하는 피치못할 사정은 언제나 발생한다. 2005년에 샀던 이 노트북을 살 때 이 노트북의 무게는 1.88kg으로 굉장히 가벼운 무게를 자랑했다. 덕분에 아직도 내 노트북의 무게 기준에 도달하는 노트북은 찾기 힘들다. 무게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왠만큼 2.1kg 이상 노트북이라면 (본체만 따지면 2.1kg이지만 어댑터에 가방까지 들고다녀야하니 다 합치면 2.5kg가 훌쩍 넘어버린다.) 나에게는 안타까운 탁상용 데스크탑과 큰 차이가 없다.

2. 요즘 대세는 외장형 ODD. 하지만!
나는 컴퓨터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공대생의 특성상 컴퓨터를 막 쓰는 편이다. P2P와 Torrent를 잘 돌리는 특성상 컴퓨터 조각모음을 굉장히 자주 해주어야하고, 포맷도 자주하는 편이다. 그런데 만약 포맷을 해야하는 순간, 외장형 ODD를 써야하는 덕분에 찝찝함을 가져야한다면 노트북은 비호감의 대상이 될 것이다. 특히 OS는 아직까지도 CD, DVD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나에게는 일체형 ODD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만약 weight save를 위해서 떼어놓고 다닌다면 혹시 모르지만 아예 USB로 연결해야한다면... 글쎄... 더군다나 DVD를 구어야할 일도 종종 생기는 이 때에 ODD는 필수다.

3. 더 크게 볼 수 있는 LCD는 아니더라도.
그 시절에 산 노트북이지만 14.1" LCD로 나는 지금껏 충분히 즐기며 살아왔다. 덕분에 요즘 또다른 LCD 크기 대세인 12.1"는 정말로 코딱지만한 디스플레이다. 물론 해상도는 크지만 대충 계산해도 지금 쓰는 크기의 70%에 만족해야한다는 이야기다. 최소한 동생이 쓰던 13.3"정도의 크기는 되어야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감상'에 가능한 노트북이라 할 것이다. 사실 디스플레이가 wide일 필요는 없다. 사실 와이드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요즘은 모든 노트북이 16:9, 16:10으로 나오는 것같다. (HP에서는 대뜸 옆으로 빼는 노트북도 나왔다는데 그건 좀 에러로 보인다.)

4. GPU는 몰라도 CPU만큼은.
내 동영상 감상 특성 중 하나는 HD방송 source인 1080i 19Mbps tp file를 그대로 돌리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역으로 지금 내 노트북에서 가장 안좋은 사실이 1080i, 720p 동영상을 KMP 초고속모드 이외에는 돌릴 수 없다는 점이다. 언제나 tp소스를 돌리면 다른 모든 작업은 멈춘 상태에서 동영상만 돌아가는 안타까운 일이 반복된다. 그래서 그런데 CPU에는 괜스레 미련이 많이 남는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다다익선이라는 말 말고는 별로 할 말이 없다.

5. 이외.
혹자는 지문인식이 좋다고 하는데, 난 노트북에 암호도 걸어놓고 쓰지 않아서 필요가 없다. HDMI, DVI, 이건 요즘 집에서 PDP TV를 새로 산 지라 영화 볼 때 쓰면 좋겠지만, 부모님도 나도 크게 원하는 기능은 아니다. 오히려 나에게는 요즘 노트북이라면 하나씩 달려있는 웹캠이 유용하다. 모델을 쭉 검색하면서 알게된 것이 e-SATA 여부인데 지금 HDD는 외장 하드로 500GB짜리를 쓰고 있어서 큰 미련이 없지만 e-SATA로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게 또 엄청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감히 넘길 수도 있다.

|| FINALLY.
일단 앞의 4개 항목을 맞추어주는 모델 시리즈는 가까스로 E310, E300 두 개의 시리즈가 있었다. 다른 것은 거의 비슷하고 다른 것이 CPU 클럭이었다. CPU는 1.86Ghz, 2.16Ghz, 2.4Ghz가 있었는데,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 성능이 좋아졌다는 것을 확 느껴주는 2.4GHz가 제격이라는 판단에. 고른 두 모델. 이 바로.

- E300-A284K
- E310-M287K

[E300-A284K] 2.4GHz, 펜린, Intel Core2Duo T8300, 2GB, ATi Radeon Xpress 1250, 13인치와이드, 250GB, DVD-Multi, 6셀배터리, USB x 3, 약 1.9Kg, Windows Vista Premium

[E310-M287K] 2.4GHz, Intel Core2Duo P8600, 2GB, nVidia GeForce 8200M G, 13인치와이드, 250GB, DVD-Multi, 6셀배터리, USB x 3, 약 1.8Kg, Windows Vista Basic

둘 다 극강의 모델인 것은 틀림없다. 두 모델 모두 이동성이 높고, LCD도 비교적 크며, 성능까지 뛰어난 3박자가 갖추어진 모델로 어떤 용도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노트북이다. 아 이벤트 응모글을 쓰고 나니 정말 이 노트북들 쓰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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