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에는 학교 SUPEX 5층에서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이 강연을 했었다. 뭐 잘 모시기 힘든 분이라던데 대단히 강연 준비를 꼼꼼하게 많이 하신 느낌도 들고, 굉장히 많은 이론을 알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굉장히 detail한 부분까지도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시는 모습이 매우 좋았달까... 어쨌든 삼성 비자금 사건이 터진 요즘에 기업의 윤리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11월 1일에는 KAIST 경영대학 축제가 있었다. 여긴 축제가 약간 대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는데 마치 자그마한 파티같은 분위기가 난다. 대강당에서 사람들이 같이 즐기는 문화가 많은데.. 아무래도 MBA나 연배가 높은 학생들이 많은 탓인 것 같다. 사회는 이지연 아나운서가 봤고, 마지막 공연은 YB가 했는데 다들 이지연 아나운서와 사진도 찍고 편하게 구경을 했다. 다들 나이가 많아서 연예인들한테 그닥 관심도 없고 이지연씨도 마치 일반인처럼(?) 자유롭게 대기하면서 축제를 즐겼다. (테크노MBA 다니는 신랑 덕분에 No-pay로 불러왔다고 한다.) 어쨌든 어린 사람이 별로 없는 탓에 YB의 공연을 코앞에서.. (1m??) 보고 사진도 같이 찍어서 너무 좋았다. 어쨌든 마지막에는 와인파티도 하고 선물도 마구 뿌리는 것을 보니.. 경영대학이 돈이 좀 많은 것 같다. (위닝대회 1등이 10만원 상품권이다.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