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우주인을 만들기 위해 310억이 들었다. 아직은 기술이 없어서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야했다. 아직 우리 나라 기술 발전은 멀고 험난하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주인 선발은, 대한민국의 新 엘리트 선발대회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러시아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우주인을 자랑스러움으로 모자라 방송국이 하루 종일 방송할 정도가 되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아니, "3조 1천억 정도의 예산이 있다면 독자 우주선 개발도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R&D 예산이 겨우 10조가 넘은 대한민국에게 아직 그런 예산은 없다. 아니, 오히려 10% 예산 절감을 원하는 대한민국에게 그런 예산은 언제나 생겨날 지 의문이다. 우리 나라 첫 우주인은 방금 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올라갔지만, 수십 년이 흐르기 전 우리 나라의 첫 우주선이 일본처럼 달 표면을 촬영한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