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ellaneous 2008. 5. 4. 00:27
미친 소를 먹으면
물론 죽을 수도 있고, 안 죽을 수도 있다. 문제는 정부가 사태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에 있는데, 0.0001%의 '적은 확률'로 죽는다고 해도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게 내가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휘감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제일 큰 문제라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죽음은 연속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분법-죽거나/살거나-적인 문제이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0.0001%면 국민 50명에 해당하는 큰 숫자다. 그런데 이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과거에 제시했던 증거들로 자신들에게 칼을 겨누니, 당연히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한다는 것도 큰 문제다. 이건 지들이 하도 구덩이를 깊게 파 놓은 덕에 빠져나올려면 한참 걸릴 것 같다. 원래 0이 아니면 위험한 법이다.
'Miscellaneo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핑크스킨 (0) | 2008.05.08 |
---|---|
귀여운 후토스 (3) | 2008.05.05 |
번드르르한 포장, 광채가 나는 삐까뻔적함 (0) | 2008.05.01 |
사이다 (1) | 200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