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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2017. 3. 30. 19:18

MBP

맥북 프로를 쓴 지 무려 6년이 지났다. AOC에서 살 때는 15-inch Early 2011를 이렇게 오래 쓸꺼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쓰면서 보니 딱히 내가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과 같은) 일을 컴퓨터로 하지 않는 관계로 매우 무난하게 잘 쓰고 있다. 첫 1년에는 하드디스크가 나가기도 했고, 덕분에 AppleCare를 사서 200달러를 애플에 납세하기도 했다. 가끔 이륙할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디스플레이가 나갔던 적도 있어서 정말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알고보니 그건 무상 교체가 되는 사안이라서 오히려 애플에서 무상으로 로직보드를 교체해주었다. ^^ 덕분에 로직보드는 얼마 안된 (리퍼 부품일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새 것과 같은 상태다.

사실 13년 이후로 나온 맥북 프로는 부피를 줄이겠다고 통합 보드를 채용해서 메모리나 HDD 업그레이드를 쉽게 할 수 없고, ODD도 없어서 나랑은 딱히 맞는 제품이 아닌 듯. 거기다가 배터리도 혼자서 교체하기 힘든 제품이다. (난 아이폰 배터리랑 디스플레이도 혼자 부품 사서 교체해봤으니까.) 사실 램만 4G에서 16G로 올린 뒤로 컴퓨터에서 뭔 짓을 해도 딱히 큰 문제는 없다. 물론 어쩌다 멈추는 일은 언제나 벌어지지만 아직 실사용에 문제가 없는 상태로 적절히 OS도 올라가고 자유도도 높은 이 맥북 프로를 버릴 이유가 아직 없다. 진짜 과연 이걸 언제까지 쓰려나. 앞으로 SSD 가격 떨어지면 SSD 업그레이드나 생각해보면 정말 OS 지원이 사라질 때까지는 쓸 것 같다. 사실 컴퓨터를 포맷 안하고 쓴지 5년 가까이 되서 누적된 파일이 굉장히 많은지라... 깔끔히 정리되어 보기 편한 Photo의 Library는 이제 50G 가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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