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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ways.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은 과목이 있었으니.. 그 것은 바로 영어! 따라서 이번에는 영어 교수인 강영아 교수에 대해서 약간의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우리 강영아 교수는 일단 자신이 몸소 지각을 하신다. 절대 빨리 와서 수업을 기다리는 적은 없다. 5분 정도의 지각은 애교이며, 15분까지 지각을 하시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수업은 언제나 정규 종료 시간인 12시 30분에서 15~30분 정도빨리 끝난다. 늦게 시작하고 일찍 끝나는 수업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수업이 먼저 끝나는 덕에 나는 언제나 점심을 먹고 미적분학 연습에 갈 수 있다는 Merit가 있다.)

일단 우리 영어 교수는 우리 대학에 있는 분이 아니라 옆에 있는 충남대학교에 계시기 때문에 영어 1 수업을 위해서만 오시는 것으로 나는 파악하고 있다. (메일 주소도 충남대학교의 것을 사용하신다.) 따라서 별로 카이스트의 학생들이 알고 싶어하는(?) 점수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아직도 채점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벌써 3주가 지났다.)

수업 스타일도 특이하다. 일단 별로 수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해석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학생에게 '발표' 형식으로 해석을 시키곤 한다. 그리고 자신이 문법적인 것을 덧붙이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시키므로 수업이 매우 빠른 편이다. 종종 수업을 준비해오는 것인지 의문스럽지만 영문학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으니 준비 안해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콤플렉스 형태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듯한 발언은 수긍할 수 있다. 잘 들어보면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삼천포에 빠지는 경우도 많지만 학점이나 수업 이외의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학점은 매우 잘 준다고 한다.) 그러나 시험 공부를 위해 책을 보면 책은 언제나 하얗다. 또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본문을 암기해야한다. (예를 들어 yuppie가 어떤 단어의 축약어인지가 시험에 나왔다. 물론 틀렸다.)

어찌했든 시험 결과가 언제 나올 것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아마도 학점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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