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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ways.
대체 회사는 왜 그렇게 바쁜지 모르겠지만, 퇴근 시간이라고 하는 6시에 퇴근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다들 6시 30분쯤되면 저녁을 먹으러 회사를 나선다. 뭐 난 6시 30분쯤 되면 가방 싸고 회사를 나선다.
회사 일은 굉장히 힘든데, 그 사정에는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일을 하지 않아서 시간을 때우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역설이 내재되어있다. 다른 인턴들은 뭔가 일을 잡고 있는데, 난 아직 나에게 배정된 일이 없어서 정말 열심히 시간을 때우고 있다. 심심해 돌아가실 지경인데, 딱히 다른 책을 잡고 공부를 할 수도 없고, 밖에 나가서 할 것도 없는 터라 일이 생기기만을 고대하면서 열심히 기다리면서 인터넷이나 하고 있다. 어제도 일이 하나 떨어질 뻔 했는데 일을 다 하셨대서 완전 실망을 하고 오늘도 일거리가 하나 떨어져서 남들 나눠줄 거리를 완벽히 차단하고 혼자서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별로 큰 일이 아니라서 내일 10시 안에 끝날텐데 그럼 또 인터넷 서핑이나 해야할 운명이다.)
여튼 요즘에는 회사가 합병되서 직제 정리도 다시 되고 있고 부회장님이 새로 오셔서 난이랑 화분도 엄청 많이 온 터라 (한 50개는 온 것 같다.) 사무실이 북적북적하다. (사실 사무실이 북적대는 이유는 원래 북적거리는 사무실 + 그냥 공사중이기 때문이다.)
사무실이 좀 덥기는 하지만, 점심도 잘 먹고, 뭔가 일만 주기적으로 생기거나 말도 안 되지만 일을 안 할 때 공부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면 회사 생활이 2배는 재미있을 것 같다. 참 사이다 가격이 500원이 되어서 1000원에 캔 2개를 뽑아먹을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참, 논술 성적이 A0로 올라서 기분이 참 좋다. 그래도 성적표에는 B+이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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