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인지 다행인지.

뮤지컬 역할이 주인공에서 일반적인(!) 역할로 바뀌었다. 이게 다행이려나? 불행이려나? 기말 프로젝트만 생각하면 다행인 것도 같은데, 여튼 컴퓨터 포맷을 며칠째 계속 해서 이제 바이러스도 없애고 거의 다 끝났다. USB 바이러스 증오할테다! 그나저나 금요일 수업에 전부 빠졌으니.... 나도 기절해버렸군. 그래도 난 루저는 아니니까.
참 오늘 하루 종일 BIOS 업데이트를 해보겠다며 난리를 쳤는데, 결국 삼성 홈페이지에 올라가있던 파일로는 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대체 그럼 왜 올린게냐:) 결론적으로 BIOS 업데이트를 해서 W7을 써볼 시도라도 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지금 컴퓨터에서는 W7을 사용할 수 없다.
어차피 정전 되니까 밤을 새는 김에 한 가지 더 써보자면 오늘 코코 샤넬이라는 영화를 봤다. 굉장히 생뚱맞은 전개라 대체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남자 한 명이 죽더니 모자 만들던 코코가 막 옷을 만든다. (어 이건 뭐지?) 엄청 기대하고 보진 않았어도 이 정도를 생각하진 못했는데, 영화가 마지막 자막이 절반이다. (...) 이해가 될 듯 안 된 지라 그냥 오드리 도투 보느라 보는 영화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달까.

1. Little Black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