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속이 뒤집어진 것 같다. 기획회의를 하러 갔다가 거기서 중국집에 주문을 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중국집에 주문을 하자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볶음밥 6개에 자장면 1개(당연히 자장면이 나다)를 시켜서 먹으려고 했는데, 기름 냄새를 맡는 순간 속이 뒤집어진 덕분에 한 젓가락 먹고 다 남겼다. 지금도 동생이 계란 후라이를 했는데, 바로 후드 켜라고 소리쳤다. 이거 너무 picky해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 교보문고에 가서 온라인보다 3000원이나 비싸게 소녀시대 팝 컴플레이션 앨범을 사고 돌아와서 기분이 별로 안 좋다. 다음부터는 오프라인에서는 앨범을 사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