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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8.03| | 싱가포르에서의 두번째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부터는 제목을 다르게 붙여봐야겠다.)
신가피(중국어로 싱가포르는 新加坡라고 쓴다. 그걸 한국식으로 그대로 읽으면 신가피)는 4개의 언어가 돌아다닌다. MRT(라고 쓰고 지하철이라고 읽는 그 것)에는 모든 안내사항이 4개가 차례대로 적혀있다. 영어(Singapore), 중국어(新加坡), 말레이어(Singapura), 타밀어(이건 아무 생각없이 보면 그냥 그림이다)가 돌아다닌다. 그런데 학교 안에 들어서면 사정이 달라진다. 학교 안에는 식당 메뉴판만 빼곤 모조리 영어가 보인다. 물론 그건 학교 안에서만 그렇고 일단 영어와 중국어는 무조건 병기된다고 보면 된다. TV를 보면 영어로 방송이 진행되다가 대뜸 중국어 광고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럼 중국어 모르는 사람들은 광고 짜증효과만 올라갈 것 같다.)
저번에 FairPrice에 갔을 때 사실 나는 4D라는 복권도 한 장 샀었다. FairPrice Clementi지점에 들어가기 직전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어서 나는 그 줄이 무언가 갸우뚱하고 그냥 마트 안으로 들어갔는데 가게에서 쇼핑을 하면서 쳐다보니 (복권매장과 마트는 개찰구 게이트로만 분리시켜놓았다) 다들 로또같은 종이를 '여러' 장씩 들고 있었다. 그래서 물건을 사고 선풍기 박스를 들고 꾸역꾸역 들어가보니 복권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내가 산 4D는 말 그대로 네자리 숫자를 맞추는 복권인데, 고른 4개의 숫자로 가능한 순서을 전부 돌리는 방식(대신 가격은 가능한 가짓수대로 받는다)과 4개의 숫자 순서를 그대로 가지는 경우 2가지 형태가 있다고 한다. 뭐 물론 난 3개를 해봤는데, 결과는 당연히 꽝이었다. 그런데 4D는 일주일에 3번이나 추첨을 한다. 그 추첨일 중에 수요일이 있었던 터라 나는 지나가다 그 긴 행렬을 봤던 것이었다. 어쨌든 대충 본 결과 스포츠 복권 중에는 축구와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 복권뿐만 아니라 모토레이싱 순위를 맞추는 복권도 있어서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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