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뜸 생긴 표 덕분에 예상치도 못하게 노천극장으로 향했다. 빵수가 마수리의 불순한 의도를 거부하고 표를 넘긴 탓에 난 낼름 10000원을 내고 아카라카에 갔다. (사실 점심을 먹기 전에는 난 아카라카에 갈 생각이 없었다.) 어쨌든 3시 직전에 들어간 노천극장은 아카라카 전 행사가 한창이었고 난 대충 자리를 잡아서 앉아있었다. 어쨌든 처음에는 응원을 좀 하더니 계속 노래만 듣고 있었다. 아카라카가 점점 드림콘서트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다. 소녀시대 빅뱅 쥬얼리 VOS 스윗소로우 강진 45rpm 거미 박진영 (원더걸스가 사라지고 JYP가 왔다.), 이거 대체 뭐지? 어쨌든 그렇게 박진영의 미니콘서트를 끝으로-박진영이 유일하게 앵콜을 했는데 한 6~7곡은 부른 느낌이었다 박진영 좀 짱인듯 ㅋ-공연이 다 끝나고 마무리 응원은 1시간도 안 하고 끝났다. 아카라카를 온누리에는 응원제였던 것 같은데 표값을 올리더니 콘서트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끝나고보니 응원은 앞 뒤 합쳐서 3시간을 안했으니 왠지 주객전도가 된 느낌이고 외부인이지만 이래서야 되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연대 응원은 점점 몸에 익는다. 물론 우리학교 꺼는 무관심 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