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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7| | 싱가포르 관광 1탄
사실 싱가포르에 와서 방안에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긴 관계로 그렇게 관광을 하고 돌아다니진 않았다. 싱가포르 생활 10일이 지난 현재 이제까지 가봤던 곳을 손꼽아보면, 센토사섬 근처, 이스타나 딱 두군데. (싱가포르 강가도 아직 가보지 못했다. 두둥!) 하지만 이스타나는 사실 관광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National Day Event로 1년 중에 4번 개방하는 곳이니, 나름 희소성은 있는 일정이었다.
센토사는 싱가포르 섬 바로 남쪽에 있는 섬인데 인공적으로 개발을 해서 지금은 골프장도 있고, 해수욕장이나 호텔, 케이블카, 모노레일 또 나비공원 같은 관광상품을 개발해놓은 곳이다. 사실 갈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후다닥 갈 사람들이 옆에 있길래 따라갔다. 잘 보면 여기서 내 네트워크는 고려대학교 학생 중심으로 샤샤샥 돌아가고 있다. 약간 복잡하게 종규형과 버디인 Joo에서 고대 학생으로 연결되었는데 지금은 뭐 종잡을 수 없는 복잡함을 가지고 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서 잘 놀았다. 오후 12시쯤에 모여서 오후 12시쯤 되서 기숙사에 들어왔으니 잘 놀았다는 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가서 멀라이언이 그려진 부채도 받고, 수면스크린을 이용한 레이져쇼도 보고, 싱가포르를 저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 타워도 타보고, 새들도 팔 위에 직접 얹어보고 (이게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면 무료인 건 제일 좋은 듯), 그리고 코스가 짧은 카트라이더인 루즈도 타봤다. 그리곤 저 멀리 바다를 구경하러 갔는데, 바다에 커다란 배만 둥둥 떠있어서 좋을 뻔 했다가 그냥 그저 그랬다. (문제는 바쁜 훈재 덕분에 배터리가 없어서 열심히 구경해놓고선 내가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다.)
다음 날에는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 갔다. 이스타나라고 해서 크게 볼 것은 없는데 그 비싼 시내 한복판에 9홀짜리 골프장을 (들어가는 데 다리가 굉장히 하플 정도로 들어가야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골프 카트를 타고 왔다갔다 반복하고 있다.) 가지고 사는 대통령은 뭐랄까.. 그런데 난 지금까지 싱가포르는 총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대통령도 있었다. 어쨌든 사실 크게 볼 것은 없었다. APEC을 싱가포르에서 한 적이 있는지 해외 귀빈이 주고 간 여러 가지 선물 (해외에 오면 괜히 애국자가 되는 한국사람들은 역시 그 곳에서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청자에 눈길을 보냈다.)도 구경하고, 분수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가장 중요한 건 싱가포르 대통령을 눈 앞에서 직접 봤다. 다른 사람들은 직접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기도 했는데 난 그냥 쳐다보기만; (나올 때 보니 이번에는 저 앞에 정문쪽에 대통령이 와있는 걸 봤다.)
어쨌든 난 아직 클라키도 못 가보고, 새 공원, 마리나 베이도 못 가보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관광(싱가포르가 이 나라들의 중심이라서 관광하기는 좋다)도 못 해봤는데 관광은 이제 진짜 시작이다. Recession Week에는 꼭 놀러가야겠다. 그나저나 월요일에 Linear Algebra 수업이 있고, 금요일에 Simulation 수업이 있어서 주중에 놀러가기가 힘든 게 문제다. 그러나! 중국어 수업을 넣을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다 :ㅇ 결론 - 경제학과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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