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메뉴 관리자 글쓰기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889)
Intro (4)
Discrete (109)
Continuous (244)
Miscellaneous (230)
사용중지 (150)
b4 categorized (151)

recent posts

archive

툴바 보기/감추기
=) always.

'태국'에 해당되는 글 2

  1. 2008.11.21| | 태국 여행의 마지막을 맞아서
호스텔에는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9대나 있다. 따라서 지금 시간이 새벽 4시가 넘었지만 여행의 마지막을 맞아 포스트를 올려보려한다. 참으로 파란만장한 여행이었는데 일단 처음에 잠을 자다가 비행기를 놓친 것이 가장 큰 일이었다. 5시까지 충전되어야할 카메라 건전지를 기다리다가 침대에 누웠고, 일어나니 7시 13분이었다. 참고로 창이공항에서 비행기는 7시 15분이 출발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더 어처구니없었던 것은 나 말고도 비행기를 놓친 애가 한 명 더 있었다는 점이었다. 결국 비행기는 SGD150를 주고 다시 예매해서 방콕에 예정시간에 12시간이 늦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당연히 첫날에는 저녁을 먹고 나서 끝이 났다. 뭐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둘째날, 우리는 THB1800를 주고 시 외곽으로 여행을 떠났다. 뭐 5일짜리 긴 방콕 여행이니 하루 정도는 시 외곽에서 즐거운 일을 할 수도 있다. 어쨌든 첫날, 코끼리도 타보고, 대나무 보트로 래프팅(... 사실 이건 신기술을 사용한 하이테크보트였다.)도 했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양복점에 들려서 그냥 애들이 맞추는 양복을 그냥 구경했다.
셋째날은 버라이어티 그 자체를 경험했다. 방콕의 차이나타운과 MBK. 정말 극과 극을 보여주는 두 곳에 갔는데 사실 차이나타운은 우리 나라 시골 시장보다 더 시골 같고, MBK와 SIem Center는 우리 나라보다 훨씬 럭셔리해서 어디에 초점을 맞춰쓰기 힘들 정도로 극과 극을 보여준다. 참고로 쇼핑몰 안에 수입 자동차가 전시된 매장도 있었다. 참! SMTOWN Live 2008 안내판도 봤는데 직후 방콕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취소되었다.
넷째날에는 왕궁과 Wat Po, 국립박물관, 방콕의 여행자 거리인 Khaosan Rd에 갔는데, 사실 왕궁은 이게 또 워낙 럭셔리해서 (아 그런데 왕의 어머니인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분위기는 굉장히 침체되어있고, 박물관은 문을 닫아버렸다.) 그냥 들어가자마자부터 빛이 반짝반짝거린다. 참, 입장료를 낼 때 왕궁도 그렇고, Wat Po도 그렇고 타이 국민들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데 다음에는 이 길을 애용해야겠다. 그러면 최대한 태국어를 배워야겠다. 그리고 맛있는 부페 점심을 먹고, 클럽에서 놀았다. 양주 한 병을 사서 7명이서 마셔가면서 정말 싸고 즐겁게 놀았는데, 마지막밤이라 다들 헤이해진..(잠깐 이건 시험 전주였잖아!!) 여튼 그렇게 마지막 밤이 지났다.
아 원래 길게 쓰려고 했는데 그냥 끝내야겠다. 사실 이 이후에 바로 방콕 공항은 마비가 되고 (우리가 있을 때 마비가 되지 않은 이유는 앞에서 열거했듯 할머니인가 어머니의 죽음 기념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었기 떄문이었다.) 다행이 우리는 안전하게 여행을 끝났지만, 그 이후 교환학생들의 학기 종료 직후 방콕 여행은 모조리 cancel되는 아픔을 겪어야했다.

'Discrete > 08 Singap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sed on the regulation.  (0) 2008.11.25
마지막 시험의 시작  (1) 2008.11.24
Bangkok, Thailand  (8) 2008.11.17
Itinerary  (1) 2008.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