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ellaneous 2010. 4. 3. 00:03
돈 받을 때만 주인 대우해주는 세상
2. 학생 1인 당 소요되는 예산은 얼마이며, 등록금 책정의 근거는 무엇인가?
2010년 학교의 총 예산은 6000억 원 정도이며 정부출연금은 약 1500억 원입니다. 따라서 현재 학생 수로 나누면, 학생 1인당 약 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이중 약 1500만원은 정부의 예산으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학생 1인당 투자하는 예산을 기준으로 보면, 학기당 750만원이 소요되고, 여기에서 기성회비 150만원을 제외하면 600만원이 된다. 이러한 금액은 일반 이공계 사립대의 학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MIT와 같은 유수 대학의 학비(약 3만불 이상) 보다는 매우 저렴한 금액입니다.
지금 제일 이해되지 않는게 왜 6000억을 학생 수 10000명으로 나눠서 똑같이 계산하냐는 건데, 이렇게 해놓고 이걸 핑계라고 대고 있다. 정말 학부 학생 학비를 걷고 싶으면 재원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정확히 다 계산해야지 대뜸 눈대중으로 나눠놓고 그래도 이공계 사립대 학비랑 비슷(은 개뿔. 750만원씩 내는 학교가 어디있니? 의대 빼고 500만원 넘는 학교는 찾기가 힘든데)하고 MIT보다 낮으니 그냥 내란다. Berkeley undergraduate in-state tuition이 1년에 $10333.5네요 이 사람들아. Harvard는 연소득 $180,000 이하 가정은 최대 가정 소득의 10%만 학비로 내는데 어떻게 3만불이라고 떡하니 적혀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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