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종료

13주간의 기나긴 KT 여름 인턴십의 여정은 벌써 끝났다. 시작할때만 해도 이거 언제 끝나나 싶었지만, 인턴 생활의 분기점이었던 YGF를 지나고 발표준비를 시작하면서 시간은 후다닥 지나갔다. 그렇게 발표도 끝났고, 3개월의 짧고도 긴 회사 생활은 피자파티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제 KTiMan의 이모티콘(...난 쓴 적이 없지만 다들 좋아하던 그 이모티콘// 사실 생각해보면 난 iMan 대신 NateOn과 MSN을 자유자재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 같다.), 200900735라는 숫자와 안녕하며 난 1주일간의 짧은 방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차, 인턴십 보고서와 URP가 남았구나 ㅎㅎㅎ 시간표도 짜야되네. 대체 왜 이렇게 할 게 많은 거냐. 여튼 인턴 생활을 하면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안이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나도 토익을 봐야하는 건가... 아 잘 모르겠으니까 목요일에 회사 가야지. 아 참 왜 해진누나 왜 사진 안 보내주는거야';'

1. If 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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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er : Sirach
Title : If 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