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눈이25cm오던그날

신이서울에컴퓨터에서만보던블리자드를시전하던그날.하늘이서울의모든차들을초밥으로만들어버리던그날.신이발을잘못놀리면허벅지까지쌓인눈의신선함과함께신발속에한움큼눈을넣어주던그날.아.바깥으로나가기싫어도이런날에는꼭가야할데가있어요.흑흑병원에가야되요.아슬프다.이런날에는비행기에다는제트엔진이달린선풍기로내발앞에쌓인눈을저멀리로날려버렸으면좋겠어요.25cm짜리눈은다음크리스마스이브에나다시만났으면좋겠네요.내일이되면영하12도의추위와함께오늘내린눈이얼어붙어버릴텐데.그럼또보나마나오늘처럼출근시간5시간걸리겠네요.내일은교보문고가서꼭싸고문제많은TOEIC문제집하나골라와야되는데큰일이에요.그런데이런날에는왜다른곳은새하얗게되는데꼭도로만기분나쁜회색으로변하는지모르겠어요.더군다나질퍽질퍽해서미끄러워.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