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험기간

시험기간에 시험이 하나였던 덕분에 이번 주에는 뭔가 편안한 생활을 지속했다(라고 쓰고 서울에 붙어있었다고 읽는다.) 애초에 학기 중인데 집에 일주일 중 6일 보낸 적이 없었기(가 아니라 당연히 없어야 정상이다.) 그렇게 이번 주는 연세대학교 도서관을 열심히 들락날락거리면서 공부도 하고 (연대생도 아닌데 일주일에 세 번을 간 것부터 뭔가 이상한 징조다.) , 무악학사 구경도 하고, 고대에 가서 유리누나랑 저녁도 먹고, 보영누나한테 이대에서 저녁도 얻어먹고, 6개월동안 일본 여행(!)가는 엄마(!)와 엄마 친구, 외증조 할아버지와 종로에 남산타워도!! 가는 즐거운 생활을 했다. 아 물론 관정 개파덕분에 신촌 + 찜질방 코스에 가는 건 이제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얻어먹는 일이 많아서 (....나 대학교 졸업 직전 v) 그런데 기분나쁘게 요즘 몸무게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분명히 배에 점점 살이 쌓이는 게야 -ㅁ- 이러면 아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