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2010. 4. 20. 23:04
2차 시험 종료.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시험은 망했다. 르벡은 평균보다 10점이 낮은 예상할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문제를 반대로 풀었으니 이렇게 될 수 밖에. 현대대수 시험은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는데, 이상한 곳에서 점수가 팍팍 튀어주시는 바람에 평균을 가까스로 넘었다. 물론 같이 공부한 한아보다 10점이 넘게 낮다. 그런데 웃긴 것은. 이번에도 덧셈에서 10점이 낮게 나왔다. 역시 내 답안지에는 마가 끼었나보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험공부는 바람직하지 못했다는 결론이 났으니 다음에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틀어박혀서 학문을 닦는 심정으로 해야겠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게 맞는건가 모르겠다. 그래도 남한테 핑계는 못대니까 괜찮겠다. 여튼 휴대전화를 꺼놓은 건 잘 한 것 같다.) 오늘 드디어 맑은 벚꽃의 향기를 맡을 여유가 생겼지만, 이미 벚꽃은 나무에 남아있는 만큼 바닥에 널부러져있다. 내일 비가 오면 그 많은 분홍색 꽃잎이 이제 하늘보다는 땅에서 흔해져 있을 게다. 뭔가 슬프다. 참, 드디어 UCLA summer session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아 그리고 졸업사진을 대비해서 이제 일본에서 사와서 방에 쟁여놨던 팩을 하나하나 꺼내고 있다. 집에 가면 엄마가 안 쓴 팩도 같이 해야겠다.
그런데 아이폰으로 사진을 막 찍어서 사진이 참 별로다.
그런데 아이폰으로 사진을 막 찍어서 사진이 참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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