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2010. 10. 21. 01:29
메디컬센터
오늘은 시험을 하루 앞두고 건강검진을 하러 갔다. 사실 어제 하려다가 오늘한 건데, 덕분에 이틀을 쫄쫄 굶었다. 학교 동쪽 구석에 있어서 걸어가려면 한참 걸린다. 여튼 클리닉은 굉장히 시설이 좋았는데, 쉽게 말하면 하늘에서 그냥 병원이 하나 뚝 떨어진 느낌이다. 대뜸 학교에 이런 시설이 생겼다고 하니까 놀랍다. 더 황당한 건 일반 내과만 있는 게 아니라 피부과, 안과, 치과까지 있다는 건데, 학교에서 보철 치료, 피부 시술, 라식 수술도 하려나 모르겠다. CT에 MRI실까지 있는 걸 보니, 옆에 차타고 지나다닐때는 몰랐는데 일단 벌린 일의 스케일이 좀 크기는 한 가보다. 여튼 내가 이 시설을 이용할 일은 서울로 진학하는 이상 뭐 거의 없는 거 같고. 결론만 말하자면 키는 180.0cm였다. 참, 건강검진하면 마지막에 바나나향 우유를 준다. 여튼 그러고는 윤나영을 만나서 또다시 계속 몸을 키워야된다는 잔소리를 들었다. 요 사이에 보는 사람마다 내게 그 소리를 해주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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