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2011. 8. 5. 11:20
참 짧은 하루
아침 8시에 수영을 등록하면 당연히 하루가 길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딱히 달라진 건 없다. 역시 일상이라는 게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지금 시각은 3시를 향해 간다. 사실 이 말을 쓰고 2009년에 쓰던 글을 발견하고서는 그 글을 마무리지어보고자 좀 고쳐보려고 하니 10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그 글은 이번주 안에 열심히 고쳐서 내놓아보아야겠다. 아무래도 이 블로그에 오자마자 그 글을 읽으면, 빠르게 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분명 2년 전에 쓰던 의도와 다른 의도로 글이 마무리지을 것 같아서, 그냥 나만 보고 끝낼 가능성이 크다. 사실 블로그에 비공개 글이 참 많은데, 그런 글의 대부분은 노래를 올린 포스트가 저작권으로 인해 노래가 막히면서 그냥 노래 부분을 <!--로 가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비공개로 바꾸어버린 때문이다.
여튼 이 글이나 좀 이어서 써보자면 요즘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에 간다. 그리고 열심히 물질을 하다가 피곤에 취한 상태로 씻고 집에 온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신문을 좀 보다가, 라디오도 좀 들으면서 (아 오늘은 주식이 떨어졌구나. 미국은 더블딥이 어쩌구저쩌구, 5%가 떨어져서 어쩌구저쩌구)하다가 이제 잠을 자면 된다. 그리고는 학원에 가면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된다. 오늘은 특별히 엄마 생신인 관계로 저녁은 나가서 먹겠구나. 엄마 선물은 이미 저번 일요일에 받아온 3만원 상품권으로 땡쳤다.
어제는 강남에서 종규형의 UM 유학 환송회를 겸한 모임이 있었다. 사실 내가 워낙 모임에 의지가 없어서 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망하지 않았다. 장소부터 굳이 강남에서 할 필요는 없었다. 다들 강북에서 오는데 강남역에서 굳이 잡은 이유는, 나의 불찰이므로 어쩔 수 없다. 사실 이것도 원래는 별로 사람이 안 모일 것으로 예상해서 땡처리하고 난 신촌에 가려고 했는데, 무려 사람들이 7명이나 왔다. 덕분에 대충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나에게 사람을 모으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나마 좀 다행이다. 여튼 제일 어린 관계로 나에게 시킨 거 같기도 하고, 다들 내가 종규형이랑 친해서 그런 걸 시킨 것 같기도 한데, 결국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안타까움만 늘어간다. 태규형은 회식을 두달에 한번 하는 관계로 완벽한 소맥을 나에게 하사하셔서 덕분에 신의 손길을 맛볼 수 있었다. 난 2차에서도 거의 혼자서 도꾸리를 열심히 비워내고 있었다. 어제의 제일 큰 파란은 모임보다는 3년만에 이루어진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있지만, 뭐 이건 또 이야기하자면 별로 재미가 없으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도록 하고, 끝나고 굳이 신촌에 가서 10분 얼굴 비추고 관정 사람들에게도 1주일 출국을 미룬 종규형의 환송회를 할테니 다들 날을 비워두라는 이야기를 한 걸로 만족해야겠다. 이거 뭔가 보는 사람은 계속 본다? 대체 10시에 신촌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서도 별 일이 없었다. 그냥 환승할인이라도 얻어먹었으니,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나중에 ^^.
참, 이번 방학에 보낸 인턴 이력서가 학기 중 파트타임 오퍼로 되돌아왔다. 사실 회사도 벤처캐피털 쪽이라서 혹시 나중에 벤처창업을 할 생각이 있으면 인턴 경험을 써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주 2회나 학교를 빼먹으면서 회사를 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아무래도 인턴에는 연이 없나보다. 인턴하려면 의전 가야될 듯.
여튼 이 글이나 좀 이어서 써보자면 요즘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에 간다. 그리고 열심히 물질을 하다가 피곤에 취한 상태로 씻고 집에 온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신문을 좀 보다가, 라디오도 좀 들으면서 (아 오늘은 주식이 떨어졌구나. 미국은 더블딥이 어쩌구저쩌구, 5%가 떨어져서 어쩌구저쩌구)하다가 이제 잠을 자면 된다. 그리고는 학원에 가면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된다. 오늘은 특별히 엄마 생신인 관계로 저녁은 나가서 먹겠구나. 엄마 선물은 이미 저번 일요일에 받아온 3만원 상품권으로 땡쳤다.
어제는 강남에서 종규형의 UM 유학 환송회를 겸한 모임이 있었다. 사실 내가 워낙 모임에 의지가 없어서 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망하지 않았다. 장소부터 굳이 강남에서 할 필요는 없었다. 다들 강북에서 오는데 강남역에서 굳이 잡은 이유는, 나의 불찰이므로 어쩔 수 없다. 사실 이것도 원래는 별로 사람이 안 모일 것으로 예상해서 땡처리하고 난 신촌에 가려고 했는데, 무려 사람들이 7명이나 왔다. 덕분에 대충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나에게 사람을 모으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나마 좀 다행이다. 여튼 제일 어린 관계로 나에게 시킨 거 같기도 하고, 다들 내가 종규형이랑 친해서 그런 걸 시킨 것 같기도 한데, 결국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안타까움만 늘어간다. 태규형은 회식을 두달에 한번 하는 관계로 완벽한 소맥을 나에게 하사하셔서 덕분에 신의 손길을 맛볼 수 있었다. 난 2차에서도 거의 혼자서 도꾸리를 열심히 비워내고 있었다. 어제의 제일 큰 파란은 모임보다는 3년만에 이루어진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있지만, 뭐 이건 또 이야기하자면 별로 재미가 없으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도록 하고, 끝나고 굳이 신촌에 가서 10분 얼굴 비추고 관정 사람들에게도 1주일 출국을 미룬 종규형의 환송회를 할테니 다들 날을 비워두라는 이야기를 한 걸로 만족해야겠다. 이거 뭔가 보는 사람은 계속 본다? 대체 10시에 신촌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서도 별 일이 없었다. 그냥 환승할인이라도 얻어먹었으니,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나중에 ^^.
참, 이번 방학에 보낸 인턴 이력서가 학기 중 파트타임 오퍼로 되돌아왔다. 사실 회사도 벤처캐피털 쪽이라서 혹시 나중에 벤처창업을 할 생각이 있으면 인턴 경험을 써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주 2회나 학교를 빼먹으면서 회사를 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아무래도 인턴에는 연이 없나보다. 인턴하려면 의전 가야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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