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후 3주

시간표 하나도 바꾸지 않고 신청했던 과목들 그대로 가고 있다. 1학년 1학기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이다. 교환학생, Summer Session에서도 바꾼 시간표를 안 바꾸다니. 나도 석사과정 학생이기는 한가보다. 그렇게 난 경제 트랙 3종세트에 재무론과 영어, 그리고 중국어 청강으로 바쁘게 삶을 살고 있다. 과외도 해야되서 목요일에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과외를 하러 출발하고,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7시까지 수업이 있다. 이제는 논문도 읽고 바쁘게 살아야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픈데 논문 숙제를 summarize the summaries로 때우고 있어서 시험때 과연 어떤 꼴로 시험을 보게될 지 걱정이다. 학교 생활은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고, 이제 석사12 신입생들 결과가 나올텐데 과연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