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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카드'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9.12| | 날아라 파이어볼트~ 2
오늘도 나는 도서관에 앉아있다. 사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 적은 없고 중앙 도서관 4층의 컴퓨터실이 도서관 내의 주 서식공간이다. 원래는 영어말고는 타이핑을 할 수 없어서 주로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시간을 떼우거나, 수업에 필요한 프린트를 하는 데 이용한 컴퓨터였지만 이제는 언어 설정을 조금 고쳐서 영문 자판을 한글 자판으로 바꾸어 즐겁게 놀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 컴퓨터에서는 MSN WebMessenger를 사용할 수 없어서 조금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쓰자마자 메신저에 로그인 성공!)
오늘 태터앤컴퍼니가 구글 코리아에 피인수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 뭐 티스토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니 그나마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티스토리는 아예 다음에서 인수해서 블로그툴을 개발하는 모양이고, 이번에 인수된 것은 태터앤컴퍼니와 이 기업에서 관리하는 textcube.com이라고 하는데 정리된 글을 보아도 아직까지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IT 세계를 보았을 때 이번 인수는 엄청난 돈을 가지고 공룡이 될 준비를 하는 구글 코리아가 얼마나 기업들을 더 먹어치울 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라 하겠다. 아마 이제 구글 코리아는 꾸준히 한국 IT 기업들을 먹어나갈텐데 나는 내가 쓰는 홈페이지만 끄떡 없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에(라기 보다는 꽤나 예전에) 고장났던 디카가 약 11만원의 수리비를 내고서 내 손에 다시 돌아왔다. 수리비 내역을 보니 렌즈값과 그보다 비싼 수리 서비스비(technician이 카메라를 건드린 값이다)가 나오고 거기에 7% GST(우리 나라의 VAT)가 붙어서 그런 엄청난 돈이 나왔다. 물론 내가 고장낸 것이 아니라 수리비를 내가 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카메라에 감사하면서 써야겠다. 그나저나 이제는 카메라에 메모리카드 인식이 되지 않는 부작용이 생겨서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고민중이다. 이러다가는 xD카드를 또 하나 사야할 지도 모르겠다. (나름 메모리카드도 비싸게 주고 샀는데)
여기 와서 보니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애플 제품을 꽤나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용하기 굉장히 힘든 맥북이나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음 뭔가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어지럽다. 애들 맥북으로 웹서핑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내 노트북 키보드와는 다르게 Home, End 키도 보이지 않아서 굉장히 힘들다. 그래도 중력 센서가 있는 아이폰 게임은 꽤나 재미있다. 어쨌든 애플 3종세트(맥북, 아이폰, 아이팟)중에 하나도 안 가진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애플 제품에 그렇게 정이 가지는 않는다.)
어제 밤에는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였다. 여기는 언제나 여름이니까 봉숭아물을 언제나 들여도 상관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서 들인 것은 아니고, 갑자기 그냥 들이고 싶어서 엄마한테 한국에서 부쳐달라고 졸라서 들여보았다. 그런데 손톱에 물을 들이다가 어제 그냥 자버려서 침대에 봉숭아물 부스러기가 남아있을까봐 조금 걱정이 된다. 손톱에 봉숭아물도 들였으니 이제 뭔가 조금 달라져야겠다. 그런데 어떻게 달라져야하는 지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은 조금 조금 큰 문제다. 어찌했든 손톱에 봉숭아물이 만족스럽게 들여진 게 아니라서 오늘이든 내일이든 다시 한 번 들여서 만족스러운 색깔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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