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삼영화학 50주년 행사가 있었다. 처음부터 북치고 시작을 했는데 난 덕분에 거금 들여서 양복 사서 행사에 갔다. 롯데호텔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1시간은 넘게 걸리는 코스 요리를 맛있게 대통령 경호원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먹었다. 어쨌든 가서 스승의 은혜를 불렀는데 솔직히 노래는 잘했던 것 같다. 대충 합창을 위해서 10시간을 넘게 연습을 했던 덕분에 열심히 살을 뺀 것 같다. 장윤정도 보고 했는데 무반응 안습. 그러나 난 박수 열심히 쳤다. 어쨌든 그렇게 관정교육재단 행사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신촌에서 짧은 뒷풀이까지 하고 집으로 와서 밤새 또 키보드를 두드려서 겨우 마감을 시켰다.
참, 어제는 연세대 제2중도를 열었는데 완전 돈을 발라놓은 티가 좔좔좔 났다. 컴퓨터가 로비층에 널려있고, 게임기도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TV 보는 것도 있고, 엘리베이터는 통유리로 만들어져있다. 역시 대학은 돈이 많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