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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ous 2011. 1. 6. 05:57

MMXI 목표 설정

올해의 목표 세 가지를 정했다. 안타깝게도 체력이나 몸무게에 관한 목표는 없는데, 그건 알아서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하고 넘기기로 했다. 올해의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주위와 친구들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관심 가지기
  2. 인문, 사회, 예술에 대해 더 많이 알기
  3. 나의 4%를 남을 위해 사용하기
먼저 첫번째는 내가 남에 대해 너무 무심하게 살아왔다는 반성에서 출발한 목표이다.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 지도 떠오르지 않고, 안경을 쓰는 지 안 쓰는 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나를 반성하면서 남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겠다는 소박한 목표이다. 아직 올해 딱히 만난 사람은 없지만, 새 학기가 되면 엄청난 사람들을 새로 만날텐데 이제부터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어찌 보면 앞으로가 더 중요할 나에게는 어떻게 인간관계를 꾸려갈 지에 관한 목표라고 보면 된다.
두번째는 나 자신에 대한 자기 평가로부터 출발한 목표이다. 현재 사회에서 대학생은 지성인이 아닌 그저 대학이라는 취직을 위해 생겨난 공간을 졸업하는 사람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내가 갈 길을 생각해서 최소한 석사, 그리고 박사를 통해 사회 속 지식인을 꿈꾼다면 최소한의 인문사회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에서 나타난 목표이다. 차별화된 고등학교 시절 교육으로 인문소양이 부족한 탓에 지금부터라도 인문사회서적을 많이 읽고 관심있던 예술서적도 열심히 읽으면서 지식을 열심히 키워야겠다. 이번에 EBS에서 방영하는 '정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낀 덕분에 원래 생각하던 허술한 느낌이 확고해졌다. Don't be just smart, Be intellectual.
내가 가진 것의 4%는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는 받은 것이 많은 만큼 주위를 둘러보며 함께 가야한다는 우리 가족의 주입식 교육으로 탄생했다. 여튼 봉사하고 남에게 주는 것은 시간을 내서 지금 주는 버릇을 들여야지, 나중에 허락될 때 한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4'는 이른바 싸가지 있는 (인, 의, 예, 지) 사람이 되자라거나, 내가 급히 생각해낸 For the Nature, For the Society, For the Future, For Myself라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하루에 한 시간만큼은 남을 위해 쓰자'라는 생각이 대충 4%로 나왔다고 보면 된다.
여튼 이 목표를 열심히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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