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에 iOS7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사실 대충은 예상했는데, 기존의 아이콘과 이번에 애플이 만들어서 올린 무影, 네온컬러 아이콘은 정말 안 어울린다. 앞 장에 있는 아이콘이 몊개 되질 않는데, 이렇게 보니 우리은행 앱과 CC의 아이콘이 정말 튄다. 사실 안에 들어있어서 그렇지 지도 앱들도 밖으로 나오면 튀는게 마찬가지일 듯.

특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만 지원하는 관계로 글씨의 선도 더 얇아지고, 픽토그램도 갸냘프게 바뀌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업그레이드한 초기에는 배터리가 유달리 빨리 증발되는 느낌도 좀 있다. enter, exit할 때 애니메이션도 좀 더 화려해졌는데, 그거 때문에 그런건가?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내가 US iTunes를 사용하는 관계로 Pandora도 제대로 안되고, Spotify도 제대로 안되는 나라에서 이걸 쓸 수 있게됐다. 나름 전 세계에서 음원이 제일 많다는 iTunes Store에서 지원하는 라디오인 관계로 괜찮은 노래가 많이 지원될 것으로 믿고 있다.

특화된 채널이나 K-Pop과 같은 마이너한 채널도 지원해주는 것을 보니 이번 iOS7은 생각했던 없데이트보다 괜찮은 업데이트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