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제 올라올 껄 그랬다. 어차피 예상했던 듯, OR1수업은 가지 못했다.(최근 5번의 수업 중에 1번만 갔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말했다가 엄마한테 맞을 뻔했다.;;;) 정확히 말하면 9시에 일어나서 귀찮아서 다시 자버렸다. 아카라카라도 갈 껄 그랬다. OR개론 수업 빼먹으면 6시면 서울에 도착할 수도 있었다. 되는 일이 없지. 어쨌든 올라오다가 서강대 앞에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려다가 시끄러워서 보니 축제를 하고 있다. 축제가 있길래 낼름 갔다가 이상한 신인가수가 나오길래 킨젝스 무대 좀 보다가 나왔다. (그 후에 넬이랑 싸이가 왔을 것이다.) 어쨌든 오지게 운 없는 하루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