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2016. 1. 1. 01:16
내가 행복했던 곳으로 가주세요
2015년. 작년처럼 많은 것에서 앞만 보고 달렸던 한 해였다. 덕분에 한 해의 생활은 생각보다 비루해졌고, 모든 것이 끝나버려야 했을 때, 난 급브레이크를 밟고 운전대를 놓아버렸다. 차에서 내린 지 이제 3개월이 지나, 다시 차를 들여다 보아야할 때가 왔다. 과연 올해는 무사히 내가 가야할 그 길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부디. 부디 플랜 E(!)까지 필요할 일은 없어야할텐데. 새해에는 진짜 운전면허도 따고, 진짜 인생 운전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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