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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5| | 물수제비처럼 벌어지는 일들 1
무언가 집에서 1주일정도 있어보니 나를 어딘가 바깥으로 내쫓으려고 열심히 노력중이신 어머니와 아버지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다. 여튼 가장 신기한 건 의외로 생각보다 서울에 내가 갈 곳도 많고, 부를 사람도 있는 것 같다는 점인데, 덕분에 미술관 탐험도 개시하고, 조광이랑도 한 잔, 2년 전 교환학생 갔다온 형, 누나들과도 술 한 잔씩 했단다. 뭔가 별로 할 일은 없는데 또 만들자면 할 일이 생기는 아리송한 하루살이 덕분에 연말연시도 그리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 들어올 때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아서 집에서 하루 종일 시크릿가든을 보면서 쉬고 있는데, 역시나 엄마는 나한테 어제 빨간 볼이 술 마셔서 그런 게 아니냐면서 (어제는 레몬 소주랑 매화수랑 이거 저것 합쳐봐야 10잔 좀 넘게 마신 게 전부였다 ^ ^) 뭐라고 하시기에 당연히 추워서 들어오면서 빨개진 것이라고 우기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15분이나 밖에서 헤매이면서 왔으면 빨개질 만도 하다. 여튼 그 것보다 중요한 건, 엄마가 나한테, 엄마는 예전 너 나이때는 크리스마스에 종로, 명동에서 사람 휩쓸려 다니며 열심히 밖을 돌아다녔는데 나는 왜 집에만 있냐는 이야기를 하고 계셨단다. 여튼 이틀 연속으로 술 마시니까 속도 좀 안 좋은데 엄마한테 이런 믿을 수 없는 근거 없는 소리를 들어야한다니, 아 집에만 있어도 참 살기 힘들다. 그런데 나가면 추운데, 내일 일단 나갈 일을 만들어야지. 정말 나갈 일이 없으면 '명동'성당에라도 가야겠다. 참 27일에는 수영 접수도 하고, Exchange Skype Session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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