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2010. 11. 28. 00:18
집에 3주만에 왔는데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실패했다. 가방에 정의는 무엇인가를 넣고 왔는 데 책 한 쪽 읽지 못하고 당연히 컴퓨터질을 하고 있다. glee도 못 보고, 괜히 혼자서 Black Friday에 도취되어서 저렴한 게임 앱을 고르는데 초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Monopoly, Tetris, UNO, Homerun Battle을 질렀다. 그리고 지금의 가장 큰 고민은 Scrabble을 지를 것인가 말 것인가가 되어버렸다. 엄마는 갑자기 김장을 담근다고 배추를 21포기나 사오는 바람에 어제와 오늘은 열심히 김장을 하는 엄마를 김치를 열심히 반으로 자르면서 옆에서 도우는 척하고 있었다. 엄마는 김장하는 법을 미리 배워두라는데, 뭐 김치는 사먹으면 되,,,는 게 아니라 엄마가 너무 빨리 일어나서 난 오늘도 남자 마라톤 시작하고 나서야 일어났다. 참, 아시안게임 폐막식은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무서운 인해전술로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에서나 보던 그 수상 무대에서 해놓은 지라, 괜히 인천 아시안게임 계/폐회식만 망할 것 같다. 더군다나 싱가포르는 F1 관중석에 무대를 덧댄건데, 광저우는 플로팅 아일랜드처럼 물 위에 다 지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할 때는 자원봉사자가 되어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 때 공익근무를 해야 휴가를 내서 자원봉사가 가능할 것 같다. (아, 나의 투철한 봉사정신!) 크리스마스가 4주 앞으로 다가왔다. 깨끗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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