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홀릭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내 근황 중 하나가 웹드라마 챙겨보기인데, 이게 은근히 백수의 시간 소비에 매우 즐겁다. 난 이제 신입사원이 될테니 대학생들의 문화에 몰입하기 위해 열심히 보고 있는데 연플리 완전 짱. 완전 대박 재밌다. 사실 이건 네이버 자회사에서 만드는데 정작 조회수랑 댓글은 유튜브에서 훨씬 높다는게 함정. 그래도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사랑입니다. ^^ =) 사실 처음에는 SNOW 어플로 메시지 보내고 동영상 합성해서 채팅으로 보내고 친구들끼리 희희낙낙하는 모습이 전혀 익숙하지 않아서 이게 뭐지 했는데 (내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으니 더 그랬다.) 이제는 그런 장면이 나와도 익숙해진 것을 보니 역시 네이버의 PPL이 성공한건가 싶다. 웹드라마인데 Soundtrack도 있고, 차트 100위권 안에 있다. 행복합니다. 근데 난 이게 왜 이렇게 재밌는걸까.

추가. 요즘 연플리 뿐만 아니라 우만나, 흔사, 플랫도 챙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