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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ous 2017. 7. 14. 03:06

무미한 일상

백수의 일상에 딱히 할 게 무엇이 있겠냐만, 그래도 7월부터는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다녔던 성인용 영국문화원 English Writing, IELTS Prep, Current Affairs이 정말 좋았는데, 그게 전부 폐지되고 myClass만 남았는데 굳이 영국문화원에 6개월 1년씩 결제해서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내 관심에서 사라졌다. 물론 중간에 신동표어학원에도 주말에 굳이 1~2달 다녔었는데, 수업은 괜찮았으나 위치가 강남이라 집에서도 멀고 이번에 찾았을 때는 닫았다(!) 대신 이창용어학원이 통번역학원으로 좋단다. 일단 이건 킵.

그렇게 이번부터 1년 전부터 찾아놓고는 다닐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했던 광화문역 근처의 캐나다문화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게 내가 예상했던 회화학원 같기는 한데, 옆사람이랑 대화만 하다 집에 오는 방식이라 옆사람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지에 따라 그 날 대화의 질이 판가름난다. 물론 선생님이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거의 장소 제공하고 토픽을 던져주는 느낌이 강하달까. 원래는 Lv4 대신 E&P(Editorial)반을 가고 싶었지만 내가 실력이 되지 않아 갈 수가 없다니 일단 여기서 좀 다녀보기로 했다. 여튼 사람들이 존재도 잘 모르는 어학원인데(게다가 조선일보에서 운영한다), 그래도 사람은 은근히 좀 있는 것 같다. 이번 달에도 반이 전부 마감되었다고 하니 그건 좀 무섭네요. 그리고 사실 슬픈 건 내가 굉장히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다는 건데, 첫 시간에 자기소개를 했는데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멘붕했었다. 집에서 울뻔. 그래도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은 집단은 지금까지 없었는데. 그래서 굉장히 슬펐다. 결국 이 글이 이렇게 끝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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