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메뉴 관리자 글쓰기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889)
Intro (4)
Discrete (109)
Continuous (244)
Miscellaneous (230)
사용중지 (150)
b4 categorized (151)

recent posts

archive

툴바 보기/감추기
=) always.
Miscellaneous 2017. 8. 13. 01:37

Linda Linda

프롬님이 쿠바여행을 다녀와서 지은 노래라는데, 가사 시작이 "두 개의 새벽 지나 아바나로 가네". 이 말을 듣자마자 내가 쿠바로 갔을 때의 기억이 확 떠오른다. 노래 멜로디는 쿠바의 느낌이 잘 없는데 가사는 단어 하나 하나가 쿠바에서의 시간을 곱씹어볼 수 있는 말들이다. 정말 쿠바여행기로서의 가사로는 완벽하다고 생각되는데, 쿠바여행을 다녀와서 하고 싶었던 말을 가사를 통해 보고 노래로 노곤하게 들으니 느낌이 색다르다.

두 개의 새벽 지나 아바나로 가네
조심스러운 걸음 뒤엔 모든 게 설레었었지
말레꼰 비치에 기대 우린 저녁이 되어가네
리듬 속의 몸짓은 자유를 위해 추는 춤이 아니라도
오 린다 오 린다 같은 노을 속에 서서
오 린다 오 린다 다른 기억을 보네
저 별들의 밤 서로의 반짝임
멈춰 서 있는 시대 속의 널 잊지 않을게

비구름 지나 말간 얼굴을 보네
비밀스러운 햇살 뒤엔 모든 게 낯설었었지
피 나 콜라다에 취해 우린 노래가 되어가네
거리 위의 선율은 이기기 위해 흐르는 게 아닌데도
오 린다 오 린다 같은 여름 속에 서서
오 린다 오 린다 서로 다른 꿈을 꾸네
연기 속의 밤 곡선들의 춤
꿈꾸며 잠든 시대 속의 날 기억해줄래

린다 린다 린다 리넨 블라우스
오 린다 린다 린다 피퐁의 발걸음
오 린다 린다 린다 다이키리 데쓰
오 린다 린다 린다 바래져가겠지만
저 별들의 밤 서로의 반짝임
멈춰 선 이 시대 속의 넌

오 린다 오 린다 같은 여름 속에 서서
오 린다 오 린다 서로 다른 꿈을 꾸네
연기 속의 밤 곡선들의 춤
꿈꾸며 잠든 시대 속의 날 기억해줄래


'Miscellaneo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많은 조개들 사이에 진주는 있는 법  (0) 2017.09.07
MBP  (1) 2017.03.30
Mood Indigo  (0) 2016.09.26
Bye bye my youth  (0) 2016.07.05
|